[인사이트] 석태진 기자 = 신인 걸그룹 버스터즈가 일부 팬들로 인해 마음의 상처를 받았다.
지난 15일 경기도 고양실내체육관에서는 MBC '2018 설특집 아이돌스타 육상선수권대회'(아육대) 녹화가 진행됐다.
이날 녹화는 신인 걸그룹 버스터즈에게 '첫 아육대 참여'라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
첫 아육대 녹화를 앞두고 버스터즈는 팬들을 위해 정성스러운 도시락과 손편지까지 준비했다.
버스터즈는 팬 좌석으로 총 20석을 배정받았으나 안타깝게도 11석밖에 채우지 못했다.
버스터즈의 빈 좌석 9석 중 4명은 불참했고, 5명은 무단이탈했다.
특히 무단이탈한 5명은 사실 데뷔 5년차인 A 걸그룹 팬으로 밝혀지며, 다른 팬들의 분노를 일으켰다.
이 사실을 알게 된 팬 매니저는 해당 팬들에게 '팬카페 강제 탈퇴'와 '버스터즈 관련 행사 참여 금지'라는 징계를 내렸다.
한편, 신인 걸그룹 버스터즈의 사연을 알게 된 누리꾼들은 "진짜 무례하다. 부끄러운 줄 알아야지", "보란 듯이 성공해라"와 같은 위로와 응원의 글을 전하고 있다.
석태진 기자 taeji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