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소현 기자 = 삼성물산이 베트남에서 마을 조성 봉사활동에 나섰다.
16일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지난 7일부터 13일까지 베트남 중부 하띤성 삼성마을 4호 지역을 방문해 주택 및 화장실 신축과 위생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는 글로벌 주거환경 개선 사업 '삼성 마을(Samsung Village)' 조성 봉사 활동의 일환이다.
지난 2013년부터 '삼성 마을'이라는 이름으로 마을 단위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삼성물산은 2015년 2월 인도네시아 파시르할랑 지역 1호 마을을 시작으로 2017년 1월에 인도 차르가온 2호 마을, 같은 해 6월 베트남 냐미·반닷에 3호 마을을 준공했다.
삼성물산은 지난 2016년 12월부터 이 지역 저소득층의 주거환경 개선과 재난 대응력 강화를 위한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오는 8월까지 58세대 주택 신축과 보수, 30세대 가정 화장실 신축, 학교 공중화장실 2개 신축, 재난센터 1개소 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해당 봉사의 수혜자 수는 3천 300여 명으로 추정된다.
본사와 베트남 현장 임직원으로 구성된 봉사단 22명이 건축 봉사를 진행하고 지역 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위생·보건수업 활동도 병행한다.
삼성물산은 "국내외 지역사회의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지속적으로 시행하고 있다"며 "건설업 특성을 살린 삼성마을 조성 사업은 삼성물산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이라고 말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송영기 삼성물산 상무는 "앞으로도 글로벌 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며 지역사회 발전과 함께 하겠다"고 전했다.
이소현 기자 sohyu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