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심연주 기자 = 유니클로를 전개하는 에프알엘코리아의 홍성호 대표가 롯데그룹 내 상무에서 전무로 승진했다.
홍 신임 전무는 지난 2013년부터 에프알엘코리아의 공동 대표로서 수익성을 향상시킨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받았다.
홍 전무는 1987년 롯데쇼핑 입사 후 롯데백화점 인천 점장과 대구 점장, 대구지역장 등을 거치며 유통 전문가로 경험과 노하우를 쌓아왔다.
2013년 에프알엘코리아의 공동대표를 맡은 후 유니클로의 수익성 개선에 힘을 싣었다. 특히 2017년 회계연도에서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을 각 60% 이상 끌어올렸다.
패스트리테일링(51%)과 롯데쇼핑(49%)의 합작회사인 에프알엘코리아는 3년 연속 국내에서 연매출 1조원을 달성했다.
2017년 회계연도(2016년 9월~2017년 8월) 매출은 1조2376억원이다. 이는 2016년 1조1822억원 대비 4.7% 증가한 수치다. 유통망은 전국 181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한편 롯데그룹은 이달 11일 롯데 건설, 서비스, 기타 부문 등 11개 계열사의 이사회를 열어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39개 계열사에서 총 209명이 승진했으며, 이중 신규 임원을 약 100명 선임했다.
심연주 기자 yeonju@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