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국민 아이돌그룹 육성 프로그램인 Mnet '프로듀스101' 시즌3 격인 '프로듀스48'이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갔다.
16일 연예계 관계자 등에 따르면 '프로듀스101' 시즌3라고 불리는 '프로듀스48' 제작진이 한일 양국을 오가며 각 기획사 임직원과의 미팅을 진행했다.
제작진은 또 이번 시즌3에 참여할 여자 연습생들을 대상으로 프로필 영상을 촬영하는 등 '프로듀스48' 제작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프로듀스101' 시즌1, 2에 이어 이번 시즌3까지 연출을 맡게된 안준영 PD 역시 한일 양국을 오가며 프로그렘 제작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Mnet이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프로듀스48'은 이전 시즌1, 2와 달리 일본 인기 걸그룹 AKB48 측과 함께 협업으로 진행한다.
한국 '프로듀스101' 시스템과 일본 최고의 프로듀스 아키모토 야스시의 '만나러 갈 수 있는 아이돌'을 컨셉트로 전용 극장에서 상시 라이브 공연을 하고 있는 일본 AKB48 시스템이 결합된 프로젝트인 셈이다.
Mnet 측 한 관계자는 "'프로듀스48' 지원자 모집을 시작했다"며 "국내를 시작으로 일본에서도 미팅을 진행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세부적인 스케줄에 대해서는 내부적으로 논의 중에 있는 상황"이라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내게 한다.
한편 Mnet이 시즌1, 2에 이어 '프로듀스101' 시즌3 격인 '프로듀스48' 제작에 팔을 걷고 나서는 이유는 이제 명실상부한 Mnet 대표 프로그램이 됐기 때문이다.
실제 2016년 처음 방송된 '프로듀스101' 시즌1을 통해 걸그룹 '아이오아이'가 성공적으로 데뷔해 장안의 화제를 모았다.
지난해 가요계 정식 데뷔해 '괴물 신인' 신드롬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그룹 '워너원' 역시 '프로듀스101' 시즌2를 통해 팬들의 뜨거운 관심과 사랑을 받았다.
시즌3에서는 시즌1과 마찬가지로 걸그룹 양성프로젝트가 진행되는 만큼 과연 시즌1 걸그룹인 아이오아이 명성을 뛰어넘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한일 양국에서 활동하는 단일 글로벌 걸그룹 탄생을 예고한 Mnet '프로듀스48'은 올해 상반기 방송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