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영화 '신과함께-죄와 벌'(신과함께)이 개봉 23일째인 11일 관객 1천200만 명을 돌파했다.
국내 최초로 1편과 2편을 동시 촬영한 '신과함께'의 제작비는 편당 2백억으로, 총 4백억원이다.
편당 손익분기점은 600만 명이었다.
1편이 1천200만 명의 관객을 동원해 무려 1천억원의 수익을 내면서 '신과함께' 측은 1,2편의 제작비를 모두 회수하게 됐다.
때문에 향후 관객 동원과 부가판권 수익 및 8월 개봉하는 2편의 수익은 순수익으로 직결돼, 한국 영화 중 최고 수익을 내는 영화가 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특히 대만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는 등 해외 인기가 심상치 않아 역대급 수익 창출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는 예상이다.
기존의 역대 최고 수익률을 기록한 영화는 '7번방의 선물'이었다.
이 영화의 손익분기점은 약 250만 명이었으나 최종 관객은 1천137만 명을 모았다. 총제작비는 75억 원이었고, 극장 총매출은 828억 원이다.
한편 '신과함께2'는 수홍(김동욱 분)과 새로운 재판을 진행하는 저승 삼차사의 인연, 그리고 성주신(마동석)의 이야기가 펼쳐질 예정이다.
새로운 이야기와 판타지적 요소로 돌아올 영화 '신과함께2'는 올여름 개봉한다.
김소영 기자 so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