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권순걸 기자 = 어두운 도심을 화려하게 장식한 현대자동차(이하 현대차)의 신형 벨로스터가 모델 한현민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지난달 30일 서울 강남구 M스테이지에서는 7년만에 풀모델체인지로 나오게 될 현대차의 벨로스터 프리 런칭 행사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는 '리브라우드(Live Loud)'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됐으며 '너의 목소리를 내봐'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다른 사람들과 같은 삶이 아닌 개성 넘치고 주관이 뚜렷한 라이프스타일을 당당하게 표현하자는 뜻이다.
현대차는 이 같은 슬로건에 맞는 이미지의 모델 한현민을 행사장에 초대했다.
한현민은 나이지리아 출신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혼혈 모델로 최근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지가 선정한 ‘2017 가장 영향력 있는 10대 30인’에 한국인으로 이름을 올린 떠오르는 신예 모델이다.
혼혈인 탓에 이국적인 외모를 가졌지만 영어를 한마디도 못하고 순댓국을 좋아하는 그는 최근 다양한 방송에 출연하며 남들과 다른 개성 있는 모습을 선보이고 있다.
현대차의 신형 벨로스터 LED 행사에서 캠페인 슬로건인 '리브라우드'의 의미와 절묘하게 일치된 그는 인스타그램 라이브를 진행하며 팬들과 소통했다.
그는 벨로스터 행사장에서 차량을 둘러보며 팬들에게 소개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현민을 본 팬들도 실시간 댓글을 통해 "차가 정말 예쁘다", "반짝반짝해서 신기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몇몇 팬들은 "차를 더 보여달라"며 "가까이에서 보고 싶다"고 말해 한현민을 당황스럽게 했다.
현대차는 신형 벨로스터 출시에 앞서 이번 LED 벨로스터 캠페인을 기획하였으며 행사장에 전 세계에 단 한 대뿐인 LED 인터랙션 차량을 등장시켰다.
LED 벨로스터는 사람의 얼굴을 인식해 눈을 깜빡이면 헤드라이트가 켜지고, 입을 벌리면 그릴 부분에 불이 켜지는 등 다양한 인터랙션 체험이 가능하다.
차량 앞에서 찍은 인증샷이 차량 전면 유리와 측면 LED로 나타나는 페이스 스킨도 체험할 수 있었다.
또 모션인식 그래피티 스프레이를 이용해 차량에 직접 내가 원하는 대로 그림을 그려볼 수도 있었다.
여기에 국내 최초로 아메리카 갓 탤런트 결승에 진출한 팀 JUST JERK의 퍼포먼스 공연이 펼쳐져 이날 행사는 더욱 빛났다.
신형 벨로스터 서울 도심 공개 행사는 지난달 24일 명동에서 시작해 1월 7일 연세로 스타광장에서 끝났다.
하지만 현대차는 같은 행사를 수도권에서 계속 진행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현대차는 LED로 위장된 신형 벨로스터로 서울의 주요 도심 지역을 돌고, 이를 본 사람들이 개인 SNS에 인증샷을 업로드 하면 추첨을 통해 선물을 주는 이벤트도 펼쳐 온라인 상에서 화제를 모았다.
이렇게 많은 사람을 즐겁게 해준 신형 벨로스터는 1월 15일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공개되었으며 곧 국내 판매를 앞두고 있다. 이것보다 더욱 즐겁고 멋진 벨로스터의 매력은 아래 영상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