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5월 05일(월)

투포환 경기 중 선수가 던진 포환에 맞아 사망한 심판

인사이트연합뉴스


[인사이트] 김민수 기자 = 육상 포환던지기 경기 중 심판이 포환에 맞아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15일 캐나다 공영 매체 CBC는 "체코의 바벨 제먼 심판이 불의의 사고로 세상을 떠났다"고 보도했다.



이날 체코 프라하에서 열린 실내 유소년 대회 남자 포환던지기 경기 중 제먼 심판은 한 선수가 던진 포환에 가슴을 맞은 뒤 사망했다.


대회는 곧바로 중단됐고, 현재 체코 경찰은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남자 주니어 대회에서는 5.443㎏ 이상의 포환을 사용한다. 남자 성인용은 7.257㎏ 이상으로 날아가는 공에 맞는다면 얼마든지 사람을 죽이는 흉기가 될 수 있다.



인사이트캐나다 CBC


한편, 육상 투척 경기와 훈련 중 사망하는 사건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05년 미국육상경기연맹 임원이 훈련하던 선수의 포환에 맞아 세상을 떠났다. 2000년에는 유럽에서만 투척 경기 중 해머 등에 맞아 4명이 사망했다.


인사이트연합뉴스



또한 지난 2012년에는 창던지기 대회를 진행하던 심판이 선수가 던진 창에 맞아 숨지는 사건이 일어났다.


당시 육상대회 조직위원은 "창던지기 경기에선 창이 바닥에 닿기 전에 심판은 경기장 안으로 들어가면 안 된다는 규정이 있지만 경험 많은 심판들도 이 규정을 무시하기 일쑤"라며 "올림픽에서도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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