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진민경 기자 = 국내 보험 전문인력을 키우기 위한 장학제도가 마련됐다.
15일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는 보험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국내 박사과정 장학생을 선발한다고 밝혔다.
'생명보험'이란 뜻밖의 어려운 일을 당했을 경우 이를 극복할 수 있도록 돕는 상부상조 정신을 바탕으로 하는 금융산업이다.
이번에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의 장학생으로 선발되면 연간 최대 2천만원을 4년간(연구 등록학기 포함) 지원받을 수 있다.
연구등록 학기에는 논문연구지원금 월 10만원이 추가 지급되며, 교내·외 장학금을 받고 있는 경우에는(등록금 고지서상 학비 감면 시) 해당 금액의 50%를 추가로 지급한다.
선발인원은 3명 내외이며 타 장학금과의 이중수혜는 금지되고, 이중지원을 받게 될 경우 지원금액 반환을 원칙으로 한다.
지원 가능 대상은 보험 관련 학문 전공을 희망하는 국내대학원 박사과정 재학생 및 입학확정자, '보험' 전공자다.
생명보험 관련 논문을 발표했거나 보험계리사 등 자격증을 소지하고 있는 사람을 우대한다. 다만 교내·외에서 2년 이상 전액 장학금을 받는 해당자는 신청할 수 없다.
장학생으로 선발되면 생명보험 관련 주제의 논문으로 박사 학위 취득, 장학생으로 선발된 후 본인의 기타 장학금 수령 현황에 대한 고지 등의 의무를 진다.
접수 마감은 오는 2월 2일까지이며 지원서, 성적증명서, 재학증명서(혹은 졸업증명서), 자격증 사본(해당자), 연구활동자료 등의 서류를 갖춰 등기우편 및 방문을 통해 접수할 수 있다.
2월 중 서류심사와 면접심사를 거쳐 최종선발이 진행될 예정이다.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 관계자는 "선발된 장학생들이 국내 보험업계를 이끄는 전문보험 인력으로 성장해 선순환을 만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2018 국내 박사과정 생명보험사회공헌 장학생 선발'과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생명보험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진민경 기자 minkyeo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