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강동극 기자 = 배우 마동석이 이번에는 납치된 아내를 구하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15일 스포츠한국 보도에 따르면 영화 '성난황소'의 주연으로 마동석이 확정됐다.
영화 '성난황소'는 악당에게 납치당한 아내를 남편이 조력자들과 함께 구하는 내용을 그릴 예정이다.
여기서 마동석은 '맨주먹'으로 악당들을 무너뜨리는 남편 역을 맡는다.
다만 마동석이 목숨걸고 지키려하는 아내 역과 그의 주먹을 상대할 악당 역 등 주요 캐릭터는 아직 캐스팅 중이다.
앞서 마동석은 지난해 말 개봉한 영화 '범죄도시'에서 범죄자들을 주먹으로 제압하며 멋진 모습을 과시했다.
또한 지난 2016년 개봉한 영화 '부산행'에서 아내 역을 맡은 정유미를 위해 자신을 희생하는 연기를 선보인 바 있다.
당시 영화에서 마동석은 몰려오는 좀비들을 맨주먹으로 무찌르며 아내와 일행을 지키는 등 영웅적인 면모를 보여줬다.
이를 통해 마동석은 지난해 칸 국제영화제 미드나잇스크리닝에서 영화 '부산행'이 상영된 이후 히어로물의 명문 '마블 스튜디오'로부터 러브콜을 받기도 했다.
좀비들을 맨손으로 제압하는 '마동석표 히어로'의 모습이 할리우드에 꽤나 신선하고 독특했다는 후문이다.
남다른 피지컬 덕분에 유독 '맨손'으로 상대방을 제압하는 장면으로 깊은 인상을 남겼던 마동석.
터질 것 같은 근육과 함께 출연하는 작품마다 색다른 면모를 선사했던 그가 이번엔 어떤 매력으로 대중들 앞에 등장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마동석은 올해 영화 '챔피언', '곰탱이', '원더풀 고스트' 등으로 관객 앞에 나선다.
강동극 기자 donggeuk@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