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리엄그랜트앤선즈코리아

[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위스키의 명가 윌리엄그랜트앤선즈코리아 36.5도 프리미엄 위스키 '그린자켓' 12년산과 17년산이 베트남에 첫 수출된다.

15일 윌리엄그랜트앤선즈코리아(WGSK)는 국내 위스키 시장의 대부로 불리는 김일주 대표의 야심작 '그린자켓'이 베트남에 처음 수출된다고 밝혔다.

2016년 4월 윌리엄그랜트앤선즈코리아가 처음 선보인 '그린자켓'은 국내 유일의 숙성 연산이 있는 36.5도 프리미엄 위스키 제품이다.

'글렌피딕', '발베니' 등 싱글몰트 위스키로 유명한 윌리엄그랜트앤선즈 130여 년 역사상 아시아 최초로 현지 법인 주도로 2016년에 개발된 첫 로컬 위스키이기도 하다.

윌리엄그랜트앤선즈코리아는 프리미엄 위스키 '그린자켓'을 올 연말까지 베트남에 3,500상자(1상자=6병)를 수출하고, 향후 3년 내 2만 상자를 목표로 베트남 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윌리엄그랜트앤선즈코리아

이와 같은 '그린자켓' 베트남 수출은 동남아에 불어닥친 한류 열풍에 최근 부드러운 술을 선호하는 추세가 수출에 큰 힘을 보탠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숙성 연수를 보증하는 품질력에 신제품이다 보니 가짜 위스키에 대한 베트남 소비자의 불안감을 말끔히 해소시켜 줄 수 있다는 점도 큰 장점으로 부각되고 있다.

김일주 윌리엄그랜트앤선즈코리아 대표는 "'그린자켓'이 정통성과 가격 경쟁력을 인정 받아 포스트 차이나로 도약하고 있는 베트남 시장에 진출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캄보디아, 태국 등 동남아 전 지역으로 수출 시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윌리엄그랜트앤선즈코리아

한편 '그린자켓'은 김일주 대표의 모든 경험과 노하우에 글로벌 본사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탄생한 제품으로 출시 전부터 업계로부터 큰 주목을 받았다.

'그린자켓'은 한국인의 입맛에 맞게 블렌딩하여 최고의 부드러운 맛과 진정한 위스키 향을 즐길 수 있게 해 준다.

여기에 디자인 면에서 고급스러운 에메랄드 그린 색을 사용했고, 병 중앙 다이아몬드 모양의 홈이 최상의 그립갑을 선사하는 제품이다.

'그린자켓'은 세계적인 골프대회에서 우승자에게 입혀주는 녹색 자켓에서 유래하여 최고 위치에 오른 것을 상징한다.

최고에 오른 사람들이 승리와 성공의 순간을 기념하기에 제일 잘 어울리는 위스키임을 의미하며, 나아가 한국 위스키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포부가 담겨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