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강동극 기자 = 디즈니가 새해 야심차게 선보인 영화 '코코'가 흥행 가도를 이어가고 있다.
15일 영화진흥위원회에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디즈니 픽사 신작 '코코'는 전날인 14일 하루 동안 31만 1,585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2위를 기록했다.
개봉 4일만에 누적 관객수 85만 22명으로 곧 100만 관객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영화 '신과 함께-죄와 벌', 영화 '1987'이 흥행세를 이어가는 상황 속에서 애니메이션 영화로는 유일하게 흥행의 청신호를 이어가고 있어 이에 따른 기대감도 모으고 있다.
영화 '코코'는 뮤지션을 꿈꾸는 소년 미구엘이 죽은 자의 날, 우연히 죽은 자들의 세계로 가게 되면서 펼쳐지는 황홀한 모험을 그렸다.
앞서 따뜻한 감동의 스토리와 디즈니 특유의 화사한 영상미로 골든 글로브 애니메이션상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그 작품성을 입증한 바 있다.
또한 영화 '코코'는 21분짜리 단편 애니메이션 영화 '올라프의 겨울왕국 어드벤처'와 함께 상영된다.
입소문을 타며 흥행몰이를 하고 있는 영화 '코코'가 앞으로도 이 흐름을 유지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박스오피스 1위는 41만 882명의 관객을 동원한 영화 '1987'이, 영화 '코코'의 뒤를 잇는 3위는 28만 8918명의 관객을 동원한 영화 '신과 함께-죄와 벌'이 각각 차지했다.
강동극 기자 donggeuk@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