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석태진 기자 = 故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을 다룬 영화 '1987'이 500만 고지를 돌파하며 겨울철 극장가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13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 전산망에 따르면 오전 7시를 기준으로 영화 '1987'이 개봉 18일 만에 500만 관객을 돌파에 성공했다.
이날 영화 '1987'은 기대작 영화 '코코'와 '다운사이징' 등을 제치고 박스오피스 1위를 수성하는 기쁨도 함께 누렸다.
영화 '1987'은 1980년대 군사독재 정권에 맞선 평범한 시민들의 이야기를 잔잔하면서도 뜨겁게 그려냈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또한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된 영화 '1987'은 역사를 공유하는 장으로 주목받으며 가족 관객 몰이에도 성공했다.
지난 7일 문재인 대통령 내외가 영화 관람에 나선 뒤 입소문이 더욱 커지면서 영화 '1987'은 500만 관객 돌파를 달성했다.
한편, 제공·배급을 맡은 CJ엔터테인먼트는 500만 관객 돌파를 기념한 배우들의 인증샷을 공개했다.
배우들은 각기 다른 개성의 인증샷을 통해 관객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석태진 기자 taeji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