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인생술집'
[인사이트] 이소현 기자 = 배우 곽도원이 '청각장애'를 앓고 있다는 사실을 밝혔다.
12일 방송된 tvN '인생술집'에서는 곽도원이 출연해 어릴 적 앓았던 열병에 대해 털어놨다.
현재 제주도에 살고 있다는 곽도원에게 김희철은 "제주도면 비행기 삯이 많이 들지 않느냐"고 질문했고 곽도원은 잠시 망설이는 모습을 보였다.
이내 그는 "나는 청각 장애가 있다"고 고백하며 "아주 어릴 때 열병을 앓아서 초등학교 6학년 때까지는 모두가 나처럼 한쪽 귀가 안 들리는 줄 알았다"고 말했다.
tvN '인생술집'
박은혜도 "예전 한 시상식에서 수상소감으로 이 얘기를 하신 적이 있다"고 거들었다.
곽도원은 "장애 어린이들이 축하공연을 하는 모습이 너무 울컥하더라"고 당시를 회상하며 어린아이들에게 꿈을 잃지 말라고 전했던 조언을 재연했다.
그는 장애 아이들에게 "나도 이렇게 생기고 몸이 이래도 영화배우가 됐다"며 "대한민국에서 꿈꾸면 반드시 이루어지니까 포기하지 말고 열심히 하라고 응원했다"고 이야기했다.
tvN '인생술집'
그러면서 "그래서 항공비가 50% 할인이다"는 결론을 지어 주위를 폭소케 했다.
김희철은 "그 얘기를 하려고 저를 이렇게 미안하게 만드셨냐"고 말해 보는 이의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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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현 기자 sohyu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