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23일(월)

녹화 중에 'NG' 낸 홍윤화 위해 '실수' 대신 뒤집어쓴 '사랑꾼' 김민기 (영상)

인사이트SBS '웃찾사-레전드 매치'


[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올해로 연애 9년째에 접어든 연예계 대표 장수 커플인 홍윤화, 김민기가 올가을 사랑의 결실을 맺는다.


11일 홍윤화 소속사 제이디비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두 사람은 오는 11월 서울 뉴힐탑 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선후배 사이인 두 사람은 지난 2010년 '웃찾사' 코너를 같이 하면서 자연스럽게 연인 사이로 발전했고 어느덧 9년차에 접어든 명실상부한 연예계 대표 장수 커플이다.


두 사람이 9년이라는 오랜 연애를 끝내고 부부로서 사랑의 결실을 맺은 가운데 김민기가 녹화 도중 대사를 까먹은 홍윤화를 대신해 NG 실수를 뒤집어쓴 과거 방송이 재조명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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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SBS '웃찾사-레전드 매치'


지난해 방송된 SBS '웃찾사' 속 '콩닥콩닥 민기쌤' 코너에 홍윤화와 김민기가 각각 학생과 선생님으로 등장해 달달한 연기를 선보였다.


이날 홍윤화 친구로 출연한 윤효동은 "어, 이게 뭔 냄새야? 너 안 씻고 왔나?"라며 "선생님요, 윤화 몸에서 엄청 냄새나요"라고 김민기에게 일러 바쳤다.


부끄러워 어쩔 줄 모르는 홍윤화를 본 김민기는 "아, 그래서 우리반에서 꽃냄새가 나는구나"라고 말해 보는 이들을 심쿵하게 만들었다.


홍윤화는 수업 시작을 위해 필기도구를 꺼냈고 옆에서 이를 지켜보고 있던 윤효동은 "어, 이거 내꺼잖아"라며 "야, 이 볼펜도 내꺼잖아. 아 진짜 선생님요"라고 김민기에게 또 일러 바치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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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SBS '웃찾사-레전드 매치'


이를 본 홍윤화는 벌떡 자리에서 일어나 김민기에게 달려가 안기더니 "선생님은 내꺼야!"라고 고백해 관객들의 부러움을 한몸에 받았다.


윤호동은 "선생님요, 궁금한 게 있는데요"라며 "선생님은 나중에 결혼하면 신혼여행 어디로 갈거예요?"라고 뜬금없이 질문을 던졌다.


보다 못한 홍윤화가 "모른대잖아!"라고 버럭 화를 내며 대사를 이어나갔지만 중간에 그만 대사를 까먹어버려 NG가 나고 말았다.


김민기는 홍윤화 머리에 손을 올렸고 천진난만하게 웃던 홍윤화는 김민기에게 다가가 "오빠가 틀렸다고 해~"라고 아양을 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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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SBS '웃찾사-레전드 매치'


홍윤화의 말이 끝나기 무섭게 김민기는 "제가 그랬어요. 제가 대사를 까먹었어요"라며 홍윤화의 NG 실수를 대신 뒤집어 쓰는 등 사랑꾼다운 면모를 보여 관객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한편 홍윤화, 김민기 커플은 지난 2010년부터 교제를 시작해 올해로 어느덧 9년째 사랑을 이어오고 있는 연예계 대표 장수 커플이다.


참고로 홍윤화는 김민기보다 2년 빠른 2006년 '웃찾사'를 통해 데뷔했으며 김민기는 2008년 개그맨으로 정식 데뷔했다.


9년째 변함없이 알콩달콩한 사랑을 키워오고 있는 두 사람. 팬들은 사랑의 결실을 맺게된 두 사람을 향해 진심 어린 마음으로 축하의 박수를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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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SBS '웃찾사-레전드 매치'


Naver TV '웃찾사-레전드 매치'


김민기가 홍윤화를 정말 많이 사랑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증거 12가지9년이라는 오랜 연애를 끝내고 부부로서 사랑의 결실을 맺기로 결심한 두 사람의 알콩달콩한 사랑을 응원해보는 것은 어떨까.


홍윤화♥김민기, '9년 열애' 끝에 오는 11월 17일 결혼한다올해로 연애 9년째에 접어든 연예계 대표 장수커플 홍윤화, 김민기가 오는 11월 결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