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23일(월)

빠듯한 제작 시간에 결방까지 한 '황금빛 내 인생' 2회 연장한다

인사이트KBS 2TV '황금빛 내 인생'


[인사이트] 이소현 기자 = 시청률 45% 돌파를 앞둔 드라마 '황금빛 내 인생'이 2회 연장한 52회로 종영을 맞는다.


11일 제작진에 따르면 KBS2에서 방송되는 주말 드라마 '황금빛 내 인생'이 1주일 연장된다.


제작 관계자는 "후속작 준비 문제와 에피소드 배치 등의 문제가 겹치면서 2회 연장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빠듯한 제작 시간과 열악한 촬영 환경 때문에 이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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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KBS 2TV '황금빛 내 인생'


특히 지난달 26일 '황금빛 내 인생'은 30, 31일 방송분 확보에 무리가 있다고 판단해 송년 특집을 대체 편성한 바 있다.


현재 '황금빛 내 인생'은 그 주 방송분을 그 주에 찍어 내보내는 식의 빠듯한 일정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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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KBS 2TV '황금빛 내 인생'


이 같은 장기 드라마의 경우 제작과 촬영, 편집에 사용할 수 있는 시간이 갈수록 빠듯해지며 제작진과 배우들이 격무에 시달리는 경우가 잦다.


지난 2016년 촬영 강행군으로 정신적·체력적 한계에 다다른 tvN 드라마 조연출이 과로사한 이후 드라마 제작 환경에 대한 비판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황금빛 내 인생' 또한 이에 대한 비판을 피하지 못하며 '단순한 시청률 늘리기 식' 방송이어선 안 된다는 지적을 얻고 있다.


시청률 40% 넘겼지만 빠듯한 제작 시간 탓에 결방하는 '황금빛 내 인생''황금빛 내 인생'이 현재 그 주 방송분을 그 주에 찍어 내보내는 빠듯한 일정으로 제작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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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현 기자 sohyu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