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백다니엘 기자 = 경남제약의 최대주주인 이희철 전 대표가 보유 지분 전량을 매도했다.
11일 경남제약은 최대주주인 이희철 전 대표가 보유 지분 전량을 매도했다고 밝혔다.
이희철 전 대표는 보유 중이던 경남제약 주식 234만 4146주(20.84%)를 이지앤홀딩스 외 1인에 장외매도했다.
한편 지난 10일 경남제약은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이희철 전 대표이사 외 2인에 대해 30억 3694만 7125원 규모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했다.
경남제약 측은 "피고인들이 경남제약 자회사인 화성바이오팜의 등기이사로 재직 중에 2009년부터 2011년까지 화성바이오팜 주주총회에서 승인받은 임원의 보수 한도를 초과하여 지급받은 사실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회사 측은 "해당 금액에 대해 손해배상을 청구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경남제약은 지난해 9월부터 이희철 전 경남제약 회장과 현 경남제약 측 경영권 분쟁이 본격화돼 양측 간의 신경전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백다니엘 기자 daniel@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