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수완 기자 = 영화 '신과 함께'가 역대 박스오피스 10위에 등극했다.
10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신과 함께-죄와벌'은 지난 9일 15만 6천 353명을 동원하며 누적관객수 1,183만 3,175명을 끌어모았다.
이는 2004년 개봉한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의 누적관객수(1,174만 6,135명)를 뛰어넘는 수치다.
이날 '신과 함께'는 '태극기 휘날리며'를 제치고 역대 박스오피스 10위(영화진흥위원회 기준)에 안착했다.
지난 12월 20일 개봉한 '신과 함께'는 19일째 1위를 차지했으나 지난 8일부터 영화 '1987'에 밀려 이틀 연속 2위를 기록했다.
하지만 여전히 평일 일일관객수 약 15만 명 이상을 끌어 모으며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다.
또한 '신과 함께'는 지난 4일 올해 첫 천만 영화에 이름을 올렸다.
천만 영화를 달성한 후에도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는 '신과 함께'가 앞으로 어떤 신기록을 세울지 관심이 쏠린다.
한편 주호민 작가의 인기 동명 웹툰이 원작인 '신과 함께'는 김자홍(차태현 분)의 죽음 이후에 저승에서 저승 법에 따라 49일 동안 7번의 재판을 받으면서 벌어지는 과정을 그린 영화다.
하정우, 차태현, 주지훈, 이정재, 김향기 등 인기 배우들이 출연하였으며, 후속작인 시즌2는 오는 8월에 개봉 예정이다.
김수완 기자 suewa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