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데뷔 9년 차 아이돌 인피니트의 성종이 '다이어트 고충'에 대해 털어놓았다.
9일 방송된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에는 전날 정규 3집 '톱 시드'(TOP SEED)로 컴백한 인피니트 장동우(29), 남우현(28), 이성종(26)이 출연했다.
이날 DJ 최화정은 "오랜만에 컴백하는데 신선하다. 더 밝아진 느낌이다"라며 인피니트 멤버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성종은 환하게 웃으며 9년차로서의 여유를 뽐냈다.
성종은 "(사실) 예전엔 안 먹으면서 다이어트를 했었다. 활동할 땐 링거 투혼이었다. 밤에 응급실에서 링거를 맞고 아침에는 스케줄을 가기도 했다"며 힘들었던 지난날을 회상했다.
이어 그는 "요즘에는 두 끼를 꼭 먹는다"면서 "안무를 하다 보면 살이 빠져서 잘 먹게 되는데, 형들과 밥을 먹으면 진정한 한솥밥 식구라는 것이 느껴지더라"라고 전했다.
옆에 있던 동우도 "굶어서 살을 빼는 것은 매우 안 좋다"며 다이어트를 할 때는 운동과 병행하라고 청취자들에게 당부했다.
과거 성종은 MBC 에브리원 '오밤중의 아이돌'에 출연해 52kg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의 프로필상 키가 179cm라는 점을 고려하면 '저체중'이라고 볼 수 있다.
매우 마른 편인데도 불구하고 '다이어트'를 꾸준히 해왔다는 성종의 발언에 많은 팬들이 건강에 대한 우려를 표했다.
한편, TV에 나오는 많은 아이돌들이 남녀 불문하고 '다이어트 고충'을 여러 번 토로한 바 있다.
최근에는 61kg으로 알려진 워너원 박지훈이 슬림한 몸매를 만들겠다며 다이어트에 돌입한 상태다.
권길여 기자 gilyeo@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