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수완 기자 = 한국가스안전공사 신임 사장에 김형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비서관이 선임됐다.
9일 한국가스안전공사에 따르면 신임 사장에 김형근 전 충북도의회 의장이 선임됐다.
이로써 가스안전공사는 지난해 9월 채용비리 혐의로 구속된 박기동 전 사장이 해임된 지 넉 달 만에 수장 공백을 해소하게 됐다.
충북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김 신임 사장은 충북민주운협의회 사무국장,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상임의원, 민주당 충북도당 부위원장 등을 거쳐 2010년 제9대 충북도의회 의원에 당선됐다.
또한 충북도의회 의장도 지냈으며, 현재 민주당 비상근부대변인 및 원내대표 비서관을 맡고 있다.
김 사장은 취임사에서 "국민의 가스안전을 위해 신명을 다 바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를 위해 혁신하는 조직, 안심하는 국민, 하나가 되는 우리, 함께 하는 미래라는 4가지 핵심가치를 토대로 한국가스안전공사를 가꾸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 신임 사장은 또 "국민에게 신뢰받는 최고의 가스안전책임기관으로 한국가스안전공사를 가꾸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사장 취임식은 9일 오전에 열렸으며, 김 신임 사장의 임기는 2021년 1월 7일까지 3년이다.
한편 전임 박기동 사장은 직원 채용비리 등과 관련해 검찰 수사를 받다가 지난해 9월 해임된 뒤 구속 기소됐다.
김수완 기자 suewa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