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잠시 쉬어가도, 달라도, 평범해도 괜찮다!"
최근 배급사 메가박스플러스엠 측은 배우 김태리, 류준열 주연의 힐링 영화 '리틀 포레스트'의 예고편을 공개했다.
다음달 개봉되는 '리틀 포레스트'는 시험, 연애, 취업 뭐하나 뜻대로 되지 않는 혜원(김태리 분)이 모든 것을 뒤로하고 고향으로 돌아온 이야기를 그린다.
퍽퍽한 도시 삶에 지친 혜원은 고향에서 오랜 친구 재하(류준열 분), 은숙(진기주 분)과 함께 소소하게 사계절을 보낸다.
치열한 경쟁에서 밀리지 않으려 앞만 보고 아등바등 달렸던 혜원의 삶도 재하, 은숙 덕분에 조금씩 바뀌기 시작한다.
다양한 계절 음식을 만들어 먹고 친구들과 즐거운 일상을 보내는 혜원.
여유로운 그녀의 삶이 과연 '실패'라고 볼 수 있을까?
"올 봄엔 새롭게 시작해 볼까요?"라는 희망찬 카피 문구가 아이러니하게도 현대 사회에 지친 청춘들의 눈시울을 붉힌다.
예고편만 봐도 기분이 좋아지는 '리틀 포레스트'는 일본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영화는 '소와 함께 여행하는 법', '미안해, 고마워', '우리 생에 최고의 순간' 등으로 많은 이들에게 위로를 전해준 임순례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권길여 기자 gilyeo@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