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최민주 기자 = 인천국제공항공사가 태국 대학생과 항공 관계자를 대상으로 공항 서비스 증진 노하우 교육을 실시한다.
지난 8일 인천국제공항공사는 태국 왈랄라 대학(Valaya Alongkorn Rajabhat University)과 교육 협력을 위한 양해 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두 기관은 인천공항에서 자체 개발한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인증 과정을 비롯해 공항 운영 노하우가 담겨있는 과정을 인천공항 인재개발원에 개설하는 등 상호간 활발한 교육 분야 협력 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또한 이날부터 닷새간 왈랄라 대학 학부생 등 33명을 대상으로 인천공항이 자체 개발해 유엔 산하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의 표준교육과정 인증을 받은 '공항 서비스 품질관리과정' 및 기타 공항운영관리과정이 진행된다.
1932년 태국 남부에 설립된 왈랄라 대학은 왕립 교육기관으로, 6개 학부와 1개 단과대학을 통해 20여개의 전공 커리큘럼을 제공 하고 있다.
이번 인천공항 서비스 교육은 자국 내 증가하고 있는 항공 서비스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될것으로 기대된다.
인천공항공사 관계자는 "이번 태국 왈랄라 대학과의 MOU를 통해 기존 협력 관계를 유지해온 몽골, 베트남, 캄보디아 외에도 항공 산업이 성장 중인 동남아 지역에 대한 해외 교육을 확대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최민주 기자 minjoo@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