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강동극 기자 = 툭 튀어나온 앞니와 익살스러운 표정 그리고 언제나 긍정적인 성격까지.
영화 '겨울왕국' 귀염둥이 감초 캐릭터 눈사람 올라프가 이번에는 주인공이 되어 한국을 찾아온다.
9일 배급사 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에 따르면 단편 애니메이션 영화 '올라프의 겨울왕국 어드벤처'가 오는 11일 영화 '코코'와 함께 국내 개봉한다.
앞서 지난해 12월 공개된 메인 예고편을 통해 올라프가 주인공인 영화에 대한 팬들의 기대와 관심을 끌기도 했다.
공개된 예고편 영상에 따르면 '겨울왕국' 여왕 엘사가 크리스마스 연휴의 시작을 선포하며 시작한다.
연휴 준비로 분주한 '겨울왕국' 주민들. 하지만 엘사와 안나의 크리스마스 연휴는 우울하기만 하다.
엘사와 안나 가족에게는 별다른 크리스마스 전통이 없기 때문이다.
즐겁고 행복한 일들만 가득해야 할 크리스마스 연휴. 엘사와 안나의 행복한 크리스마스 연휴를 위해 우리의 귀염둥이 친구 올라프가 나섰다.
올라프는 자신의 순록 친구 스벤과 함께 엘사와 안나에게 최고의 크리스마스 전통을 선물해주기 위해 왕국 곳곳을 돌아다닌다.
사탕 지팡이를 만드는 집, 크리스마스트리를 장식하는 집, 가족이 함께 춤을 추는 집 등 각자의 방식으로 크리스마스 연휴를 즐기는 '겨울왕국' 주민들.
올라프는 겨울왕국의 집들을 일일이 찾아다니며 각 가족의 크리스마스 전통을 수레에 담는다.
온갖 시련을 겪으면서도 엘사와 안나를 기쁘게 해줄 수 있다는 생각만으로도 행복한 '긍정의 아이콘' 올라프.
크리스마스 전통을 싣고 가다 수레에 불이 붙는 등 시련을 겪는 올라프는 과연 올라프는 엘사와 안나에게 최고의 크리스마스 전통을 선물해줄 수 있을까.
한편 21분짜리 단편 애니메이션 영화인 '올라프의 겨울왕국 어드벤처'는 디즈니 신작인 '코코'의 본편과 함께 상영된다.
영화 '올라프의 겨울왕국 어드벤처'는 현지에서 2주 연속 북미 박스오피스 1위에 이름을 올리는 등 뜨거운 호응을 한몸에 얻었다.
'인사이드아웃', '토이스토리'를 이을 디즈니 신작 '코코'와 함께 올 겨울극장을 뜨겁게 달굴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강동극 기자 donggeuk@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