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별님 기자 = '품절 대란' 사태를 일으켰던 '카카오미니'가 재판매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 7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 측은 오는 30일부터 인공지능 스피커 카카오미니를 재판매한다.
카카오 측은 정확한 수량을 공개하지는 않았지만, 지난번 판매 때와 비슷한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11월 판매 당시 카카오는 2만 5천 대분의 예약을 받았다.
이번 판매에서도 카카오는 자사 커머스 플랫폼 '카카오톡 선물하기'를 통해 진행할 예정이다.
카카오는 지난해 11월 판매 때부터 '카카오톡 선물하기' 외 카카오프렌즈 스토어 강남·홍대점에서 예약 판매를 받았다.
라인프렌즈 스피커를 상시 판매하는 네이버와 달리 카카오는 판매 가능한 물량에 따라 한시적으로 판매한다.
먼저 제품 주문을 받은 후 판매를 한다. 수요를 예측할 수 있어 재고 부담이 적다.
실제로 카카오는 지난해 9월, 10월, 11월 3차례에 걸쳐 판매 이벤트를 한 바 있다.
정식 출시 전 시험 판매 성격이 강했던 9월 19일 이벤트에서는 40분 만에 3천 대가 완판됐다.
가격은 '멜론' 이용자 우대 조건으로 제시된다. 멜론 정기 결제 이용자에는 반값 수준인 4만 9천원에, 멜론 스트리밍 6개월 이용권(4만원)을 포함하면 8만9천원에 판매한다.
이별님 기자 byul@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