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23일(월)

인종차별 당했던 과거 때문에 수억짜리 슈퍼카 탄다는 추신수 (영상)

인사이트JTBC '이방인'


[인사이트] 배다현 기자 = 추신수가 슈퍼카를 타게 된 특별한 사연을 공개했다.


7일 방송된 JTBC '이방인'에서는 결혼기념일을 맞아 데이트를 즐기는 추신수와 하원미 부부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데이트를 위해 모처럼 차려입은 부부는 추신수의 최고급 슈퍼카를 타고 집을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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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JTBC '이방인'


슈퍼카에 얽힌 사연을 묻는 제작진의 질문에 추신수는 "우리가 미국에서는 이방인 아니냐"며 "우리가 어필할 수 있는 게 눈에 보이는 것 밖에 없더라"라고 입을 열었다.


그는 "우리 아이들이 학교에서 불이익을 안 당하고 공평하게 혜택을 받는 것은 아빠가 메이저리그 선수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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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JTBC '이방인'


그는 "제가 그런 (인종차별) 경험이 있다"며 "안 좋은 차를 오랫동안 타고 다녔는데 그런 걸로 무시당한 적이 몇 번 있었다. 그래서 (슈퍼카를) 선택했다"고 밝혔다.


아내 하원미 역시 "마이너리그에 있을 때 무빈이 아빠가 헷갈려서 바로 옆 다른 선수 자리에 주차를 했다"며 과거 기억을 떠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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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JTBC '이방인'


자리 주인이었던 선수는 "네가 내 자리에 그렇게 안 좋은 차를 주차하면 다른 팬들이 내가 안 좋은 차를 타고 다닌다고 생각한다"며 추신수에게 면박을 준 것으로 전해졌다.


이를 들은 김용만은 "굳이 저런 얘기를 하냐"며 탄식을 내뱉었다.


하원미는 "그 차가 뭐라고 무시하는 것 같고 자존심이 너무 상했다"며 당시의 억울했던 심정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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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JTBC '이방인'


그러나 차별받았던 과거를 무색하게 할 정도로 이날 두 사람은 화려하고 행복한 생활을 보여줬다.


이날 등장한 추신수의 차는 수억원에 달하는 최고급 대형 세단이었다.


이들이 살고 있는 텍사스 집은 1,200평대 규모를 자랑할 뿐 아니라 동화 속 성을 연상케 하는 럭셔리한 인테리어로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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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다현 기자 dahyeo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