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황기현 기자 = 전 세계에 3천만 명의 이용자를 보유하며 '갓겜'이라는 별명을 얻은 배틀그라운드에 팀 모드가 추가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지난 4일 유튜버 너프디스는 '10인 모드 개발 가능성?! 군용트럭 유출?!'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그는 "오늘의 뇌피셜은 배틀그라운드의 다인(多人) 모드"라며 "최근 해외와 국내 커뮤니티에 흥미로운 사진들이 유출됐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10인 이상 탈 수 있는 군용 트럭을 증거로 제시했다.
대부분 개인전으로 게임이 이루어지는 배틀그라운드에서 많은 사람이 타는 차량이 필요한 이유가 있냐는 것이다.
그는 "최대 4인용 스쿼드 모드밖에 없는 배틀그라운드에서 이런 큰 차량이 필요할까?"라는 의혹을 던졌다.
또 최근 공개된 사막맵 '미라마'에서 등장한 6인승 소형 버스도 의문을 증폭시키고 있는 상황이다.
이처럼 유출된 정보를 토대로 할 때 팀 모드가 등장할 가능성은 충분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너프디스는 "군용트럭은 거의 10명 넘게 탈 수 있는 차량이라 더욱 이상하게 느껴졌다"라면서 "공식 출시로 이어진다면 결국 다수의 인원이 한 팀이 되는 다인 모드가 준비되고 있다는 소리"라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해외 게임 스트리머가 4인을 넘는 사람들과 팀을 이뤄 방송했던 장면을 지적했다.
너프디스는 실제 군대에서는 4인 이상의 인원이 소규모 군 조직인 '분대'를 구성한다며 다인 모드 추가 가능성에 힘을 실었다.
황기현 기자 kihyu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