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황기현 기자 = 방송인 유재석이 런닝맨에 출연했던 야구선수 류현진의 결혼식 사회를 맡으며 의리를 지켰다.
지난 5일 류현진은 서울시 중구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하객들의 축복을 받으며 아나운서 배지현과 화촉을 밝혔다.
최고의 야구 스타답게 이날 결혼식에 참석한 하객들의 명단은 화려했다.
메이저리거 추신수를 비롯해 김현수, 황재균 등 야구 선수들과 방송인 김종민과 김준호, 이휘재 등이 자리를 빛냈다.
그중에서도 특히 눈길을 끈 사람은 결혼식의 사회를 맡은 '국민 MC' 유재석이었다.
유재석은 과거 SBS '런닝맨'에 게스트로 출연했던 류현진과 인연을 맺은 바 있다.
결혼식을 매끄럽게 진행하던 그는 "류현진 선수, 배지현 아나운서, 꼭 행복하십시오"라고 축하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한편 유재석은 지난 2005년 KBS '연예대상'을 시작으로 매년 대상을 수상해온 한국 최고의 MC다.
비록 올해 13년 연속 '연예대상' 수상을 이루지는 못했지만 그의 가치는 여전하다는 평이다.
황기현 기자 kihyu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