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소현 기자 = 콘덴싱보일러 제작 기업 경동나비엔이 인상적인 CF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지난 4일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는 '제15회 서울영상광고제'가 열렸다.
올해로 15회째를 맞는 서울영상광고제는 지난 2003년 세계 최초로 시도됐던 온·오프라인 영상광고제다. 지난 2011년부터 서울시의 후원을 통해 '서울영상광고제'로 변경됐다.
서울영상광고제는 '가장 대중적인 시선으로, 가장 공정하게'를 슬로건으로 내세운다.
단순히 광고인들만의 평가가 아닌 65만명의 네티즌의 투표와 평가를 반영하기 때문에 일반 여론의 의견을 반영한다고 볼 수 있다.
올해 경동나비엔은 '콘덴싱이 옳았다 : 우리 아빠는요 편'으로 TV CF 부문 은상을 받았다.
경동나비엔은 지난 2016년부터 '콘덴싱이 옳았다' 캠페인을 통해 콘덴싱보일러의 친환경성을 알리고 있다.
해당 광고는 천진난만한 아이의 시선에서 콘덴싱보일러를 쉽게 소개했다.
콘덴싱보일러를 개발하는 아빠의 모습을 지구를 지키는 히어로처럼 표현한 아이의 모습은 큰 인상을 남겼다.
또 광고 대부분이 제품 홍보가 아닌 '콘덴싱 보일러' 자체에 중점을 두었다는 점 또한 수상의 이유가 됐다.
경동나비엔 관계자는 "경동나비엔은 콘덴싱 보일러 제품에 대한 자신감이 있기 때문에 콘덴싱보일러 시장 자체를 넓히고자 했다"며 광고의 의미를 설명했다.
김시환 경동나비엔 마케팅 본부장은 "이번 광고를 통해 더 많은 소비자에게 콘덴싱보일러의 친환경성을 쉽고 재미있게 전달했다"며 "앞으로도 광고 및 제품을 통해 경동나비엔이 소비자들에게 '쾌적한 생활환경 파트너'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소현 기자 sohyu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