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최해리 기자 = 소속사 AOMG의 수장 박재범의 남다른 팬 사랑이 포착됐다.
최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팬들에게 받은 선물을 대하는 연예인의 바람직한 태도'라는 제목으로 올라온 게시물이 화제다.
게시물 속에는 팬들이 준 선물을 소중히 모아 보관하고 있는 박재범의 사진이 담겨있다.
방송이나 SNS 사진을 통해 공개된 박재범의 집과 사무실은 팬들이 준 선물로 가득 채워져 있다.
팬이 정성스럽게 접은 종이학부터 시작해 손바닥만 한 작은 강아지 인형도 깨알같이 집안 곳곳에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또한 공연 도중에 박재범의 반려견 '피트리'와 똑닮은 강아지 인형을 선물 받자 박재범은 곧바로 피트리의 친구로 만들어줬다.
박재범은 팬이 선물한 패딩과 가방 등을 거의 매 스케줄마다 착용하고 다니기도 했다.
특히 박재범이 2010년에 한 팬으로부터 선물 받은 나이키 백팩은 그의 팬이라면 모를 수 없을 정도로 유명하다.
그가 팬에게 선물 받아 자주 메고 다니는 백팩의 가격은 약 11만 9천원이다.
한 소속사를 이끄는 박재범으로서는 더욱 값비싼 명품 가방을 구매할 수 있는 재력이 있음에도 팬을 생각해 수 년 간 매일 같이 착용했다.
오랜 시간 인기를 유지하면서도 팬들로부터 받는 사랑이 당연하다고 생각하지 않는 박재범의 남다른 팬 사랑 면모가 드러나는 대목이다.
팬들이 준 선물 하나하나 소중하게 간직하는 박재범의 모습은 그의 팬들에게 또 한번 깊은 감동을 선사한다.
한편, 박재범은 오는 1월 20일과 21일에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에서 4년 만에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다.
최해리 기자 haeri@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