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백다니엘 기자 =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가 2018년 새해를 맞아 '2018년 건설인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
지난 4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2018년 건설인 신년인사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이낙연 국무총리와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조정식 국회 국토교통위원장, 10대 건설사 대표 등 건설업계 관계자 1,000여 명이 함께 했다.
유주현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 회장은 "무술년은 위기와 기회가 공존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신년사를 시작했다.
이어 "SOC 예산 19조원은 2007년 이후 역대 최저 수준이지만 도시재생 뉴딜사업, 노후 인프라 개선 사업이 등이 이를 보완할 것으로 기대하고, 정부의 규제로 위축되고 있는 민간주택 시장은 임대주택 등 공공주택물량이 대신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 회장은 "설계와 시공 역량을 강화해서 다양하고 세분화된 건설 서비스를 제공하고, 4차 산업혁명의 흐름에 발맞추어 타 산업기술 분야 외의 융합을 통해 새로운 신시장 발굴에 전력해야 한다"며 건설업계의 분발과 변화를 당부했다.
행사에 참석한 이낙연 국무총리는 이날 "지난해 서울-양양 고속도로, 터키 치나칼레 현수교 프로젝트 수주 등을 통해 세계 5위 건설 강국의 위상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 총리는 건설업계의 노고를 치하하며 "올해는 건설 기술의 고도화를 통한 경쟁력 강화와 건축물의 안전과 건설 노동자의 안전에 힘써달라"고 부탁했다.
백다니엘 기자 daniel@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