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23일(월)

에일리 "과도한 다이어트 때문에 무대서 쓰러질 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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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해피투게더3'


[인사이트] 황규정 기자 = 가수 에일리가 연예인으로서 피할 수 없는 '다이어트' 고충에 대해 털어놨다.


지난 4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에서는 거미, 에일리, 리듬파워, 볼빨간 사춘기가 게스트로 출연해 '전설의 조동아리-내 노래를 불러줘'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MC 유재석은 에일리에게 "건강해서 위기를 모면한 적이 있다고요?"라고 물었다.


이에 에일리는 "체중 관리 때문에 항상 다이어트를 해야 한다"며 연예인의 숙명 '다이어트' 이야기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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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KBS 2TV '해피투게더3'


이어 "한 번은 심하게 다이어트를 하고 있었다. 너무 못 먹어서 무대 위에서 고음을 하는데 핑 돌더라"라며 하마터면 무대 중간에 쓰러질 뻔 했다고 말해 주변의 걱정을 자아냈다.


하지만 에일리는 "그런데 건강했던 거다. 몸은 쓰러지는데 허벅지는 버티고 있었다"며 반전을 드러내 스튜디오를 폭소케 했다.


에일리는 "사람이 너무 힘들면 쓰러지지 왜 버티고 그래서..."라며 그런 모습 때문에 "괜찮아 보이나 했다"고 재치있게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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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KBS 2TV '해피투게더3'


한편 지난해 9월 각종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에일리 후덕해진 근황'이라는 제목과 함께 무대 행사에 오른 에일리 사진이 올라왔다.


그의 카리스마 있는 퍼포먼스보다 몸매에 더욱 많은 시선이 쏠리자 에일리는 이를 의식한 듯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쳇 알았어요. 한다면 한다요"라며 다이어트를 선언했다.


인사이트(좌) 온라인 커뮤니티, (우) Instagram 'aileeonline'


함께 올린 사진에는 에일리 얼굴이 합성된 토끼 캐릭터가 DIET(다이어트)라고 적힌 헤어밴드를 쓰고 열심히 훌라후프를 돌리는 모습이 담겨 있었다.


당시 에일리는 다이어트 후유증으로 노래할 때 힘이 부족한 걸 느낀다며 고충을 털어놓기도 했다.


누리꾼들은 에일리의 다이어트 소식에 "무리하지 말고 건강하게 천천히 빼야 한다", "건강미 넘치는 지금이 훨씬 보기 좋다" 등 응원의 목소리를 전했다.


"후덕하다"는 비난에 결국 '다이어트' 선언한 에일리가수 에일리가 살이 올랐다는 비난을 받자 체중 감량에 돌입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