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25일(수)

맘스터치, 햄버거 본고장 '미국' 진출···"국내 버거 브랜드 최초로 미국 1호점 오픈"

인사이트맘스터치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버거&치킨 브랜드 맘스터치가 미국 1호점을 오픈하며, 버거의 본고장인 미국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지난 1일 문을 연 맘스터치 미국 1호점은 캘리포니아주 콘코드(Concord) 지역 내 다양한 음식점이 밀집돼 있어 이른바 '먹자골목'으로 불리는 상권. 버거 매장으로는 맘스터치가 유일해 현지 고객은 물론 관광객까지 다양한 고객들의 방문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약 40평 규모, 40여 개의 좌석으로 구성했으며 사계절 내내 따뜻한 캘리포니아주의 날씨를 고려해 외부 테라스도 마련, 고객들이 다양한 매장 환경을 경험해 볼 수 있도록 했다.


현지화 전략도 눈에 띈다. 맘스터치 측은 버거의 본고장인 미국 현지 고객들의 까다로운 입맛을 사로잡기 위해 맞춤형 소스 개발에 심혈을 기울였다.


인사이트Instagram 'reicon_hamburger'


또 커스터마이징 요소를 추가 도입해 경쟁력을 확보해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번 미국 1호점 오픈으로 맘스터치는 대만, 베트남에 이어 미국까지 총 3개국 진출하며, 글로벌브랜드 도약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대만은 지난해 12월, 5호점 오픈을 기념하는 대규모 고객 감사 행사를 여는 등 순항하고 있다. 베트남 역시 올해 초 2호점 오픈을 앞두고 있는 등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맘스터치 관계자는 "맘스터치의 미국 진출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토종 버거 브랜드로는 최초로 버거의 본고장인 미국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는 측면에서 그 의미가 크다"며 "국내 시장에서의 성공에 만족하지 않고,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서도 대한민국 대표 토종 버거의 저력을 알려나가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권길여 기자 gilyeo@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