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23일(월)

'갑상선 기능 항진증' 투병 중인 EXID 솔지, '안와감압술' 수술 받는다

인사이트Instagram 'soul.g_heo'


[인사이트] 진민경 기자 = '갑상선 기능 항진증' 투병 중에 있는 걸그룹 EXID 멤버 솔지가 '안와감압술' 수술을 받는다.


4일 소속사 바나나컬쳐 측은 EXID 솔지가 오는 8일 '안와감압술' 수술을 받는다고 공식 밝혔다.


솔지의 복기 시기와 관련해서는 "수술 후 솔지의 몸 상태를 보고 결정할 것"이라며 다소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다.


앞서 솔지는 2016년 12월 '갑상선 기능 항진증' 확진을 받고 모든 공식 활동을 중단했고, 1년여간 건강회복에만 집중했다.


휴식을 취한 덕분에 갑상선 수치는 정상으로 돌아왔지만, '갑상선 기능 항진증'으로 인해 안구돌출 증상이 나타나 수술을 받기로 결정했다.


인사이트Instagram 'soul.g_heo'


솔지가 받게 될 '안와감압술'은 갑상선 질환을 앓는 환자들 중 안압상승이나 안구돌출 등 눈에 문제가 생기는 경우 진행하는 수술이다.


수술 소식을 접한 팬들은 하루 빨리 솔지가 건강을 회복하길 바라면서도, 동시에 곧 무대에서 솔지를 볼 수도 있다는 기대감을 보였다.


솔지의 건강이 많이 회복된데다 본인 역시 활동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솔지는 지난해 11월 발표한 EXID 네번째 미니앨범 '풀 문' 녹음과 재킷 촬영에 참여했다.


하지만 올해 초 예정됐던 단독 콘서트에서 솔지를 볼 수 있을지는 아직 불투명한 상황이다. 


소속사에 따르면 솔지가 수술을 받은 후 완전히 체력을 회복하기 까지 1~2개월의 시간이 필요하다.


인사이트MBC 에브리원 '주간아이돌'


한편 팬들 못지않게 EXID 멤버들도 솔지의 복귀를 간절히 바라며 훈훈한 우정을 과시했다.


지난달 20일 방송된 MBC 에브리원 '주간아이돌'에 출연한 EXID 멤버들은 이날 함께하지 못한 솔지에게 전화를 걸었다.


전화를 받은 솔지는 건강이 많이 회복됐다고 알리면서도 "활동을 많이 못해서 혜린이한테 제일 미안하다"며 "혜린이가 제 파트까지 소화하고 있다. 부담을 줘 미안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털어놨다.


솔지는 MC를 맡은 정형돈과 데프콘에게 "저희 다섯 명 완전체 꼭 불러달라"고 덧붙였다.


EXID 멤버들 역시 "2018년에는 솔지와 함께 완전체로 활동하겠다"고 강조해 남다른 우정을 과시했다.


인사이트Instagram 'soul.g_heo'


'갑상선항진증' 투병에도 팬들 위해 앨범 '980장' 일일이 사인한 EXID 솔지 근황아이돌 그룹 EXID의 메인보컬 솔지가 갑상선 항진증 투병 중에도 팬들을 위해 앨범 980장에 일일이 사인을 했다.


진민경 기자 minkyeo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