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민수 기자 = 취업 사이트로 유명한 인크루트가 새로운 도약을 맞고자 신임 대표이사를 선임했다.
3일 취업 포털 인크루트는 서미영 전 최고운영책임자(COO)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서 대표는 취업교육 및 컨설팅, 채용, 구인·구직 플랫폼 등 채용 시장 전 분야에 걸쳐 본부장, 상무이사, 최근엔 COO 등을 역임하며 업계 굴지의 경력을 쌓았다.
서 대표는 이광석 전 인크루트 대표와 함께 1998년 인크루트 창립을 일군 창업자 중 한 명이다.
서 대표는 취임사에서 "구직자를 위한 양질의 일자리 정보 제공에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며 "알바콜 등 신규 제품을 출시한 만큼 올해부터는 수익성을 챙기겠다"고 말했다.
서 대표는 경북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연세대 대학원에서 정치학 석사를 취득했다.
저서로는 '프로페셔널의 숨겨진 2%' 등이 있으며 방송과 강의 등을 통해 채용과 직업 관련 활동을 20년 이상 계속하고 있다.
한편 이광석 전 대표는 퇴임 후 이사회 의장으로 자리를 옮긴다.
김민수 기자 minsu@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