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황규정 기자 = 원기찬 삼성카드 사장이 미래를 선도하는 '디지털 삼성카드'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지난 2일 원 사장은 서울 중구 삼성 본관 본사에서 신년회를 갖고 "디지털 1등을 넘어서는 진정한 일류기업으로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원 사장은 "창립 30주년을 맞은 2018년, 디지털 DNA를 바탕으로 경쟁사와의 격차를 넓혀 미래를 선도하는 진정한 기업으로 도약하자"고 밝혔다.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과김히 탈바꿈을 시도해야 한다는 당부도 잊지 않았다.
원 사장은 대내외 환경의 급격한 변동과 수익성 악화, 카드 업계의 경쟁 심화 등으로 올해 역시 순탄치 않을 것이라 내다봤다.
이를 타개하기 위해 회원기반 강화 데이터 분석 및 디지털에 기반한 차별화된 개인화 마케팅, 온·오프라인 채널의 유기적 연계, 생각의 틀을 깨고 도전하는 조직문화 구축, 사회적 가치 창출 등을 주문했다.
한편 지난해 삼성카드는 '디지털 1등 카드사'를 목표로 하고 자동차금융 서비스 '다이렉트 오토', 빅데이터 기반의 개인별 맞춤 혜택 서비스 'LINK' 등을 출시했다.
또 공유가치창출 경영의 일환인 모바일 기반 '커뮤니티 서비스' 등을 출시해 업계의 관심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