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황효정 기자 = 데뷔 13년 만에 대중에게 제대로 눈도장을 찍은 배우가 있다. 지난 2006년 데뷔한 배우 이준혁이 그 주인공이다.
지난달 30일 여의도 CGV에서 진행된 영화 '신과 함께-죄와 벌' 무대인사에는 영화의 주역 차태현, 김향기, 주지훈, 김동욱, 이준혁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관객 수 천만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신과 함께'인 만큼, 무대인사 현장 또한 영화 팬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이 가운데 '신과 함께' 속 악역 '박 중위'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 이준혁이 특히 현장에 있던 사람들의 관심을 사로잡았다.
이준혁은 이날 13년 연기 인생 처음 '무대 인사'에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관객들은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 "실물이 정말 잘생겼다"며 "영화 속 나쁜 이미지와 달리 수줍어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는 후기를 앞다투어 남겼다.
지난 2006년 데뷔한 이준혁은 그간 KBS 2TV '그들이 사는 세상', tvN '비밀의 숲' 등 여러 작품을 통해 필모그래피를 다졌다. 대부분 조연이었다.
주로 드라마에 출연해온 그는 이번 작품 '신과 함께'를 통해 극장가에 제대로 발을 디뎠다. 극 중 악명 높은 악역 '박 중위'를 완벽히 소화해 호평을 이끌어냈다.
차근차근 쌓아온 연기력과 데뷔 초보다 오히려 완벽해진 비주얼을 통해 이준혁이 충무로의 새로운 씬스틸러로 등극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인다.
그럼 뒤늦게 빛을 보고 있는 배우 이준혁의 독보적인 최근 비주얼을 함께 감상해보자.
황효정 기자 hyoj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