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23일(월)

5년 동안 버림받은 '유기견 8마리' 생명 살린 '고백부부' 장나라 선행

인사이트Instagram 'nara0318'


[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고백부부' 장나라가 지난 5년 동안 주인에게 버림받은 유기견들을 직접 돌보고 치료해준 사실이 뒤늦게 전해져 훈훈함을 주고 있다.


지난달 31일 세계일보는 일산에서 한 애견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A씨의 말을 빌려 장나라가 5년간 유기견 8마리를 돌봐온 사실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장나라는 지난 2013년부터 5년간 해당 애견센터에서 사랑하는 가족으로부터 버림받은 아픈 유기견 8마리를 돌보고 치료해줬다.


애견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A씨는 "장나라가 5년 동안 8마리의 아픈 강아지를 돌보고 치료해줬다"며 "사랑하는 가족에게 유기되거나 당장 죽음이라는 문턱 앞에 서 있는 건강상 문제가 있는 유기견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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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장나라가) 구조에서부터 시작해 유기견 병원 치료도 해줬다"며 "안정을 찾으면 사랑받을 수 있는 새로운 가족을 만나게 해주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A씨는 또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견생(犬生)을 바꿔주는 장본인 역할을 해왔다"며 "장나라는 '날개없는 천사'"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실제 장나라는 자신이 돌보던 유기견을 가수 서인영에게 이야기를 꺼냈고 오랜 고민 끝에 서인영이 입양하기로 결정하자 그 고마움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리기도 했다.


장나라는 당시 "서인영. 한없이 여리고 착한 아이"라면서 "많이 많이 칭찬해달라. 서인영은 누구보다 따스한 사람"이라고 폭풍 칭찬을 아끼지 않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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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장나라가 유기견을 데리고 중성화수술을 받으러 갔다 뱃속에 아기가 있는 것을 알고 수술을 중지한 사연을 털어놓기도 했다.


사연에 따르면 장나라는 A씨와 함께 병원에 갔다 유기견이 임신한 사실을 알게 되었고 그로부터 얼마 지나지 않아 건강한 아기 강아지가 태어났다.


애견센터를 운영하고 있던 A씨는 장나라와 함께 '주일이'라는 이름을 지어주는 등 장나라의 남다른 선행을 전해 훈훈함을 안겼다.


한편 장나라는 2001년 1집 앨범 '눈물에 얼굴을 묻는다'로 데뷔한 뒤 MBC 청춘시트콤 '뉴 논스톱'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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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나라는 이후 '명랑소녀 성공기', '사랑을 할꺼야' 등 각종 드라마와 영화, CF 다양한 영역에서 활약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특히 데뷔 초부터 꾸준히 기부 활동을 이어온 장나라는 그 금액만 130억원이 넘는 것으로 알려져 놀라움을 자아내게 한다.


이뿐만 아니라 유기동물의 수술비를 대주거나 보호시설에 기부하는 등 유기동물을 위한 선행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남모르게 선행을 실천해왔던 장나라. 지난해 '고백부부'로 안방극장의 사랑을 받은 그녀가 올해에도 좋은 작품으로 팬들을 만날 수 있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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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백부부' 홀대한 KBS 시상식서도 빛나는 매너 보여준 '인성갑' 장나라KBS 드라마 '고백부부'에서 열연을 펼친 배우 장나라가 시상식에서 홀대를 당했음에도 겸손한 자세를 보여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