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예원과의 '욕설 파문' 이후 2년간 활동을 중단했던 이태임의 소소한 일상이 공개됐다.
지난 1일 방송된 MBN '비행소녀'에서는 지금 사는 좁은 '원룸'에서 이사 가려는 이태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태임은 2015년 3월 MBC '띠동갑내기 과외하기'에 출연 중 예원과 말싸움을 벌여 긴 공백기를 가졌다.
당시 이태임은 은행 이자를 갚을 능력이 안돼 살고 있던 집을 팔고 부모님 댁으로 들어갔었다.
다시 활발히 활동하기 위해 서울 원룸을 얻어 혼자 살고 있는 이태임은 사실 한강이 훤이 내다보이는 고급 아파트를 꿈꿨다.
이에 이태임은 자신이 꿈꾸던 집을 보러 갔다.
하지만 공인중개사의 추천으로 찾아간 성수동의 한 아파트는 매매가가 30억 원에 달하는 등 매우 비쌌고, 이태임은 "씁쓸하다. 아직은 제가 그렇게 모으지 못해서.."라며 발길을 돌려야 했다.
이태임은 현실적으로 살 수 있는 20평 미만의 오피스텔 월세집을 둘러봤다.
그는 지금 사는 원룸보다는 훨씬 만족스러운지 "당장 계약하고 싶다"며 서둘렀지만, 이내 집으로 다시 돌아갔다.
이태임은 "(집을 알아보니) 돈을 잘 모아서 나중에 큰집으로 가는 게 맞는 게 아닌가 싶더라. 현재 살고 있는 집에 충실하겠다"고 말했다.
권길여 기자 gilyeo@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