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민수 기자 = 쉐보레의 볼트(Volt)가 오는 2022년을 끝으로 사라진다.
GM은 "쉐보레 EREV 볼트를 오는 2020년까지만 생산하고 2022년부터는 크로스오버 모델로 그 자리를 대체한다"고 밝혔다.
쉐보레 EREV 볼트는 GM이 자랑하던 친환경 차량의 선봉으로 2010년에 공개된 초대 모델 GM EV1에 이어 2016년 공개된 2세대 모델로서 국내 시장에서도 선보였던 차량이다.
볼트는 C-세그먼트 세단인 크루즈와 비슷한 체형을 가지고 있으며 101마력의 1.5L 가솔린 엔진과 두 개의 전기 모터를 볼텍 5ET50 멀티모드 일렉트로닉 트랜스 액슬로 조합했다.
이를 통해 볼트는 뛰어난 가속 성능과 함께 1회 충전 시 676km를 갈 수 있는 주행거리와 EV 모드 시 89km의 주행 거리를 갖췄다.
GM 측은 최근 크로스오버 모델이 실용성 등으로 구매자들의 인기를 얻고 있어 세단인 쉐보레 볼트 프로젝트 종료하고 트렌드에 맞는 크로스 오버 형태로 대체한다고 밝혔다.
한편 2022년 볼트의 공백을 메울 모델은 아직 구체적으로 알려지진 않았으나 GM이 공개했던 친환경 크로스오버 컨셉 모델 FNR-X를 기반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민수 기자 minsu@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