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배우 정우성, 곽도원 주연의 첩보 액션 블록버스터 영화 '강철비'가 개봉 18일 만에 '손익분기점'을 넘었다.
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강철비'는 지난 12월 31일 하루 동안 12만 245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강철비'의 누적관객수는 401만 3336명이다.
'강철비'의 400만 관객 돌파는 박스오피스 1위를 달리고 있는 롯데엔터테인먼트 배급의 '신과 함께-죄와 벌'이나 2위 CJ엔터테인먼트 배급의 '1987'보다 스크린 수가 눈에 띄게 적은 상황에서 이뤄낸 것이라 의미가 있다.
사실 '강철비'의 손익분기점은 440만 관객이었다.
하지만 넷플릭스 판매 등 여러 외부 요소에 의해 400만으로 줄어 '손익분기점'을 넘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스크린 수가 부족한 상황에서도 호평을 받으며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는 '강철비'는 북한 정예요원 엄철우(정우성 분)가 쿠데타가 일어나자 북한 권력 1호를 데리고 남한으로 피신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1100만 영화를 만든 '변호인'의 양우석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권길여 기자 gilyeo@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