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23일(월)

"복싱한 사람 눈 안 깜빡 거린다"…허세 부렸다가 굴욕당한 파퀴아오 (영상)

인사이트MBC '무한도전'


[인사이트] 이다래 기자 = 세계적인 복싱의 전설 파퀴아오가 MBC '무한도전'에 출연해 허당기 넘치는 반전 매력을 선보였다.


지난 30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는 필리핀의 영웅 복서 파퀴아오가 출연해 무한도전 멤버들과 링 위에서 첫만남을 가졌다.


이날 파퀴아오는 어둠 속을 뚫고 맹수의 눈빛으로 등장해 무한도전 멤버들을 잔뜩 긴장하게 했다.


하지만 이내 파퀴아오를 눈앞에서 보게 된 무한도전 멤버들은 신기한 듯 그의 주먹을 만져보기 위해 달려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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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MBC '무한도전'


멤버들의 격한 환영을 받은 파퀴아오는 멤버들의 황당한 질문에도 친절하게 답변해 주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이후 파퀴아오는 '무한도전' 멤버들이 훈련했던 동체시력 테스트를 제안받아 플라스틱판을 들고 멤버들 앞에 섰다.


박명수는 재빨리 공을 들고 투명한 판 뒤에 가려진 그의 얼굴을 향해 테니스공을 던졌다.


하지만 기대와 달리 복싱 레전드는 얼굴에 날아드는 공에 움찔하며 눈을 질끈 감아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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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MBC '무한도전'


멤버들은 그의 모습에 웃음이 터졌고 파퀴아오는 연습이었다며 다시 공을 던져볼 것을 권유했다.


멤버들은 다시 그를 향해 공을 던졌고 이번에도 파퀴아오는 눈을 감으며 멤버들을 당황하게 했다.


멤버들은 그의 모습에 선뜻 말을 하지 못하고 우물쭈물했고 통역사는 파퀴아오에게 "사람들이 눈을 감았다는데요?"라며 질문을 던졌다.


그러자 파퀴아오는 "눈을 감았다"고 통역사에게 이야기하며 솔직하게 실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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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MBC '무한도전'


무한도전 멤버들은 그의 순진한 모습에 웃음을 참지 못하고 박장대소했다.


파퀴아오는 '눈 감으신 거 방송 나가도 되느냐'는 질문에 "상관없다"는 쿨한 모습을 내비쳐 또 한 번 멤버들을 웃음 짓게 했다.


한편 파퀴아오는 세계프로복싱 8체급을 석권하고, 사상 최초 4개 체급 연속 타이틀 획득이라는 믿을 수 없는 전무후무 기록으로 세계를 제패한 복싱 챔피언이다.


파퀴아오의 등장으로 무한도전은 2주 연속 두 자릿수 시청률을 기록하며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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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의 어마어마한 섭외 능력으로 한국에 온 해외 스타들그동안 '무한도전'이 초대한 세계적인 슈퍼스타 6명을 만나보자.


이다래 기자 dara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