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9일(금)

담배 수입 61% 증가…"15년 만에 최대치 찍었다"

인사이트아이코스


[인사이트] 박정혜 기자 = 담배 수입액이 작년 대비 61%나 증가했다.


30일 관세청은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담배 수입액이 1억 9,996만 달러로 집계돼 15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수입액인 1억 2,410만 달러보다 61%가 늘어난 수치다.


하반기 들어 매달 2,500만 달러 내외로 늘고있어 올 한해 전체 수입액은 2억 달러를 넘어 설 것이라 예상된다.


궐련형 전자담배가 인기를 끌면서 수입액에 영향을 끼쳤다고 업계는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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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지난해 아이코스의 전용담배 '히츠' 생산국인 이탈리아로부터 수입한 담배가 전무했으나 올해 1월부터 11월에는 3천62만 달러나 됐다. 


올해 늘어난 담배 수입액 전체의 절반에 가까운 규모다.


국가별로 보면 인도네시아에서 수입한 액수가 4,580만 달러로 가장 많고 필리핀이 3,606만 달러로 두 번째이다.


원산지가 달라도 미국과 유럽 등의 거대 담배 회사들이 동남아 현지 공장 등에서 생산한 것이다.


지난해 수입 실적이 전무해 꼴찌였던 이탈리아는 궐련형 전자담배 소비가 늘면서 3위로 순위가 급상승했다.


영국은 2,490만 달러로 4위를 기록했고 중국이 1,659만 달러, 프랑스가 1,251만 달러로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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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월부터 '모든 점포 담배 판매 중단' 선언한 롯데마트롯데마트가 고객들의 건강을 위한 취지로 내년 1월부터 담배판매 중단을 선언했다.


박정혜 기자 jeonghy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