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6일(화)

'어벤져스:인피니티 워'에서 '캡아vs아이언맨' 제대로 한 판 붙는다

인사이트마블


[인사이트] 황규정 기자 = 내년 4월 개봉을 앞둔 마블 영화 '어벤져스:인피니티 워'에서 캡틴 아메리카와 아이언맨이 제대로 한 판 붙는다.


지난 28일(현지 시간) 미국 매체는 USA투데이는 영원한 마블의 '아이언맨'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와의 인터뷰를 보도했다.


이날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이번 어벤져스 촬영을 두고 "크리스 에반스(캡틴 아메리카 역)에게 항상 멋있다고 말하고 싶은데, 촬영에 들어가면 화를 내야 해서 가장 힘들었다"고 말했다.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에서 아이언맨과 캡틴 아메리카의 격돌이 있음을 예고한 것이다.


그는 인피니티 워가 진행되는 동안 "아이언맨과 캡틴 아메리카의 관계가 점점 더 예측하기 어려워질 것"이라면서도 "하지만 그 관계조차도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밝혀 궁금증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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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아이언맨과 캡틴 아메리카는 지난해 개봉한 '캡틴 아메리카:시빌 워'에서 초인등록법을 놓고 불꽃 튀는 대결을 벌인 바 있다.


아이언맨은 서로 협업해 세계를 지켜야한다는 차원에서 초인등록법을 찬성했고, 캡틴 아메리카는 영웅들의 자유가 제한될 수 있다는 이유로 이를 반대했다.


'초인등록법'을 사이에 두고 이견을 좁히지 못하면서 두 영웅은 극심한 대립을 겪게 된다.


이번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에서도 아이언맨과 캡틴 아메리카의 갈등은 영화 스토리에 큰 비중을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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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마블 수장' 케빈 파이기 회장은 '어벤져스:인피니티 워'의 초반 5분이 "엄청나게 충격적"이라고 단언해 마블 덕후들의 눈길을 끈 바 있다.


파이기 회장은 영화 오프닝에서 '최강의 빌런' 타노스가 왜 역대 마블 영화 중 가장 악랄하고 나쁜 악당인지를 여실히 보여줄 것이라고 밝혔다.


10년간 이어온 마블 세계관의 종지부를 찍을 영화 '어벤져스:인피니티 워'는 타노스를 상대로 세계를 구하기 위해 힘을 합치는 영웅들의 시련과 위기를 그린다.


아이언맨부터 캡틴 아메리카, 토르, 헐크, 스파이더맨, 블랙팬서 등 마블 히어로들이 총출동하는 영화 '어벤져스:인피니티 워'는 2018년 4월 개봉 예정이다.


마블 수장 "'어벤져스:인피니티 워' 첫 5분, 엄청나게 충격적이다"마블의 수장 케빈 파이기 회장이 '어벤져스:인피니티 워'의 충격적인 오프닝을 예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