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6일(화)

영화 '신과 함께'서 '농아 엄마' 역으로 관객 눈물 쏟게 만든 배우의 정체

인사이트영화 '신과 함께-죄와 벌' 스틸컷


[인사이트] 최해리 기자 = 영화 '신과 함께-죄와 벌'에서 가슴 뭉클한 감동을 선사해 관객들의 눈시울을 붉히게 한 배우 예수정이 '국민 엄마'로 떠오르고 있다.


29일 영화 '신과 함께-죄와 벌'이 개봉 9일 만에 600만 관객을 동원한 가운데, 영화에 출연한 배우들을 향한 관심도 뜨거워지고 있다.


특히 주인공 자홍(차태현 분)과 수홍(김동욱 분)의 어머니로 등장한 배우 예수정(63)의 연기력에 대한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극 중 예수정은 자홍과 수홍을 끔찍하게 사랑하는 농아인 어머니 역할을 연기했다.


인사이트영화 '부산행' 스틸컷


자식들을 향한 따뜻한 사랑과 희생을 그린 어머니 역을 연기한 예수정은 스크린 너머로 모성애를 강하게 끌어내 관객들의 눈물샘을 폭발하게 만들었다.


특히 영화 말미에 '수홍'과 수화로 대화를 이어나가는 장면에서는 심금을 울리는 진한 감동과 여운을 담아내 대다수의 관객들을 울렸다.


'신과 함께-죄와 벌'에서 연극 배우시절부터 쌓아온 탄탄한 연기력을 가감 없이 발휘한 예수정은 관객들로부터 영화 후반부를 이끌어간 '비밀 병기'라는 찬사를 받았다.


예수정은 2003년 영화 '지구를 지켜라'로 스크린에 데뷔해 영화 '기담'과 '터널', '부산행', 드라마 '공항가는 길' 등 꾸준하게 작품 활동을 이어왔다.


인사이트영화 '도둑들' 스틸컷


특히 1200만명의 관객을 모은 영화 '도둑들'에서는 10인의 도둑들이 마카오에 결집하는 계기를 제공한 냉철한 티파니 역할도 맡은 바 있다.


매 작품마다 명품 연기력으로 극에 녹아드는 예수정의 필모그래피에 많은 이들이 다음 작품에서는 어떤 역할로 나올지 기대된다며 궁금증을 드러내고 있다.


한편, 영화 '신과 함께-죄와 벌'은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며, 29일 기준 현재 박스오피스 1위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신과 함께-죄와 벌', 오늘(29일) 600만 돌파..손익분기점 넘었다영화 '신과 함께'는 1, 2부가 동시에 촬영됐으며 순 제작비가 350억 원이 들어간 것으로 추정된다.


"'신과 함께' 7개 지옥 중 '살인 지옥' 말고는 하나도 통과 못 할 것 같다"영화 '신과 함께: 죄와 벌'이 흥미진진한 스토리와 함께 많은 이들에게 다시 한번 인생을 돌아볼 계기를 선사하고 있다.


최해리 기자 haeri@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