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5일(월)

"매일 녹색 채소 먹으면 뇌 '11년' 더 젊어진다" (연구)

인사이트기사와 관련없는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강규영 기자 = 최근에 있었던 일을 깜박 잊는 건망증이 고민된다면 녹황색 채소를 많이 섭취해보자. 


지난 20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는 녹색잎 채소를 매일 먹으면 뇌의 기능이 향상된다는 연구결과를 보도했다.


시카고의 러시 대학 의료 센터(Rush University Medical Center)의 연구원은 10년 동안 80세를 넘는 노인 1000명을 대상으로 식습관과 기억 및 지능 검사를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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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결과, 양상추나 시금치와 같은 녹색잎 채소를 많이 먹는 사람들의 기억력이 훨씬 좋았고 채소를 많이 섭취한 사람들의 뇌는 평균 11년 정도 더 젊었다. 


기억력과 지능 검사에서 좋은 성적을 받은 사람들은 하루에 평균 1.3인분의 채소를 섭취했다.


반면에 지능 검사 성적이 안 좋았던 사람들은 하루에 단지 0.3인분의 채소를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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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석 연구원 마사 모리스(Martha Morris) 박사는 "연구 결과는 녹색잎 채소를 많이 먹으면 뇌가 건강해진다는 사실을 보여준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노령 인구가 계속 증가하여 치매 환자의 비율이 급격히 증가할텐데, 치매 예방을 위해서 채소를 많이 섭취하여 뇌 건강을 위해 힘써야 한다" 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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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규영 기자 kyou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