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강규영 기자 = 건강하게 오래 살고 싶다면 간편하고 손쉬운 방법이 있다.
지난 27일 로잘린 앤더슨 박사팀은 하루 칼로리 섭취량을 25% 정도 줄이면 노화를 늦출 수 있다고 보도했다.
미국 위스콘신대 로잘린 앤더슨 박사팀은 하루 권장 열랑의 25%를 줄인 성인 남녀는 칼로리 섭취를 줄이지 않은 사람들에 비해 노화 속도가 느렸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적게 먹은 사람들의 생물학적 연령은 0.11년, 적당량을 먹은 사람들은 0.71년 증가한 수치를 보였다.
성인 남성의 하루 권장섭취량은 약 2500칼로리, 여성은 2000칼로리이다.
하루 권장 열량의 25%를 줄이면 성인 남성의 경우 1875칼로리 여성은 1500칼로리로, 이만큼만 섭취하면 노화를 늦출 수 있다.
적은 양을 먹은 성인 원숭이는 그렇지 않은 원숭이보다 약 9년 정도 더 오래 살았고 인간에게도 적용된다고 앤더슨 박사는 설명했다.
그는 "우리가 먹는 음식은 노화에 영향을 미친다"면서 "하지만 다이어트를 무리하게 하면 영양결핍과 만성피로로 건강을 해칠 수 있다"라며 경고했다.
영국의 마이클 모슬리 박사는 건강한 다이어트의 방법으로 5:2 다이어트를 제안했다.
일주일간 5일은 배불리 먹고 2일만 적은 칼로리를 섭취하는 이 다이어트 방법은 체중 감소 뿐만 아니라 각종 질병의 위험을 낮출 수 있다.
노화를 늦추고 건강하게 장수하고 싶다면 오늘부터 소식을 실천해 보자.
강규영 기자 kyou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