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23일(월)

"진기한 변호사 나오는 '신과 함께' 드라마 만든다"

인사이트(좌) 웹툰 '신과 함께', (우) 영화 '신과 함께-죄와 벌'


[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주호민 작가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 동명의 영화 '신과 함께-죄와 벌'이 흥행하고 있는 가운데 '신과 함께'가 드라마로 나온다.


28일 민영통신사 뉴스1은 제작사 리얼라이즈픽쳐스 원동연 대표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진기한 변호사가 등장하는 '신과 함께' 드라마 버전이 나온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원동연 대표는 새해가 시작하는 내년쯤에 '신과 함께' 드라마 각색 작업을 본격적으로 준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드라마로 제작되는 '신과 함께'는 영화와 달리 국선 변호사 진기한 캐릭터가 다시 등장할 것으로 전해졌다.


인사이트웹툰 '신과 함께'


영화 '신과 함께-죄와 벌' 속 진기한 변호사와 강림 캐릭터를 합친 이유에 대해 원동연 대표는 영화로서의 각색을 위해 필요한 변화였다고 강조했다. 


원동연 대표는 "원작은 기본적으로 진기한 변호사가 김자홍을 변호하는 이야기와 저승 삼차사가 원귀를 잡는 이야기, 2가지로 되어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집중된 이야기를 위해 영화를 2트랙으로 만들 수 없었다"고 진기한 캐릭터가 빠진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하지만 드라마에서는 다시 원작 캐릭터인 국선 변호사 진기한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인사이트영화 '신과 함께-죄와 벌'


영화를 제작할 당시 드라마 판권도 함께 구입한 원동연 대표는 "내년 중으로 대본을 쓰고 내후년인 2019년쯤 드라마를 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원작에 충실한 작품이 될 것"이라며 "국선 변호사인 진기한의 캐릭터가 등장한다"고 덧붙여 기대감을 높이게 한다.


한편 영화 '신과 함께-죄와 벌'은 인간의 죽음 이후 49일 동안 저승에서 벌어지는 7번의 재판 과정 동안 겪는 일들을 그린 작품이다.


드라마로 제작되는 '신과 함께'에서는 누가 과연 진기한 변호사 역을 맡을지 벌써부터 초미의 관심이 쏠린다.


"주인공이 사라졌다!"…영화 '신과 함께' 진기한 역에 잘 어울리는 배우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 동명의 영화 '신과 함께-죄와 벌' 메인 예고편이 공개된 가운데 사라진 진기한 변호사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