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23일(월)

'씨름 꿈나무' 만나 일부러 져준 뒤 용기 북돋아 주는 강호동

인사이트JTBC '한끼줍쇼'


[인사이트] 이소현 기자 = 최근 '강식당'에서 열혈 요리사로 활약 중인 강호동이 과거 씨름 꿈나무를 응원하는 훈훈한 모습으로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 3월 15일 방송된 JTBC '한끼줍쇼'에서는 KBS2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에서 환상 '케미'를 보여준 배우 이세영과 현우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게스트들과 함께 끼니를 구하러 다니던 강호동은 골목에서 우연히 소녀 5명을 마주쳤다.


이 중 한 소녀는 "아는 형님을 챙겨본다"며 "저도 씨름한다"고 강호동에 반가운 시늉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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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JTBC '한끼줍쇼'


강호동 또한 "기특하다"고 머리를 쓰다듬더니 "손 봐봐"라며 샅바를 얼마나 잡았는지 굳은살을 확인했다.


소녀의 손을 본 강호동은 "고사리 같은 손보라"며 어린아이의 손에 박힌 굳은살이 안쓰러운 듯한 표정을 지었다.


이윽고 강호동은 소녀에게 즉석에서 씨름 한판을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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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JTBC '한끼줍쇼'


경례를 한 두 사람은 샅바 대신 바지를 잡고 씨름을 했고, 소녀는 경기를 시작하자마자 밭다리 걸기로 강호동을 간단히 제압했다.


땅바닥에 넘어진 강호동은 "우와 너 힘 세다"라고 말하며 승리를 축하하는 헹가래를 쳐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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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JTBC '한끼줍쇼'


소녀는 자신보다 몸집도 크고 힘도 센 강호동이 쉽게 넘어지자 얼떨떨한 표정을 지었지만 이내 뿌듯해했다.


강호동은 "꼭 천하장사 돼라"고 씨름 소녀를 응원해 보는 이를 훈훈하게 했다.


이를 지켜본 이세영은 "저 친구는 이날을 오랫동안 기억할 것 같다"고 말해 훈훈함을 더했다.


우리가 잘 몰랐던 '착한 돼지' 강호동의 선행 4가지달라진 모습으로 찾아온 근육 돼지 강호동의 '착한 돼지'설을 증명해본다.


이소현 기자 sohyu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