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23일(월)

'발리에서 생긴 일' 14년 만에 리메이크돼 돌아온다

인사이트SBS '발리에서 생긴 일'


[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배우 조인성의 이름을 알린 작품이자 역대급 '음소거 오열 신'을 탄생시킨 SBS '발리에서 생긴 일'이 14년만에 리메이크된다.


28일 일간스포츠는 드라마국 관계자 말을 인용해 2004년 방송된 SBS '발리에서 생긴 일'이 2018년 버전으로 재탄생된다고 단독 보도했다.


배우 하지원과 조인성, 소지섭, 박예진 등이 출연한 '발리에서 생긴 일'은 한국 드라마 역사상 주인공은 절대 죽지 않는다는 불편의 법칙을 깼던 드라마다.


네 남녀의 치명적이고 슬픈 사랑이야기를 그린 '발리에서 생긴 일'은 주인공 세명 모두가 비극적인 죽음을 맞이한다는 파격적인 결말로 당시 시청자들을 혼돈에 빠뜨리게 만들었다.


인사이트SBS '발리에서 생긴 일'


방송 당시 높은 시청률은 물론 드라마 삽입곡인 이현섭의 '마이 러브' 등이 장안의 화제를 불러모으기도 했다.


또한 14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지만 여전히 조인성의 통화 장면과 충격적인 엔딩 등은 시청자들에게 큰 충격을 안겼을 만큼 지금까지도 회자되고 있다.


하지원과 조인성은 '발리에서 생긴 일'을 통해 그해 백상예술대상에서 나란히 TV 부문 최우수연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한편 내년 방송될 예정인 '발리에서 생긴 일' 2018년 버전 리메이크는 14년 전 연출을 맡았던 최문석 PD가 다시 메가폰을 든다.


인사이트SBS '발리에서 생긴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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