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23일(월)

"'효리네 민박2' 다음달 1월부터 제주도서 촬영 시작"

인사이트JTBC 효리네 민박 


[인사이트] 황규정 기자 = 제주의 겨울 풍경을 만끽할 수 있는 '효리네 민박2'가 본격적인 촬영에 들어간다.


28일 JTBC 측은 '효리네 민박' 시즌2 촬영을 내년 1월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6월부터 9월까지 방송된 '효리네 민박'은 제주의 아름다운 풍경은 물론 효리네 부부의 소소한 일상과 투숙객들의 케미가 어우러져 많은 화제를 모았다.


시청률은 거의 10%에 육박했고, 효리네 민박으로 제주의 매력에 푹 빠진 많은 시청자들이 제주도를 찾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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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JTBC 효리네 민박 


특히 다양한 연령대와 직업을 가진 투숙객들이 저마다에 담긴 애틋한 사연을 풀어내 많은 이들의 공감을 샀다.


청각장애를 딛고 모델로 활동 중인 담이씨, 돌아가신 엄마를 그리워하며 다시 제주를 찾은 삼남매, 효리네 민박 장기숙박객 과학탐험가들 등 많은 이들이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사실 효리네민박 종영 후 관광객들이 끊임없이 실제 이효리네 집을 찾아와 효리네 부부는 사생활 침해 고충을 호소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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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보그 코리아 


이런 탓에 효리네민박 시즌2 제작을 원하는 시청자들이 많았지만, 사실상 시즌 2를 보기 힘들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하지만 관광객들이 찾아오는 불편함보다 투숙객들과 나눴던 정이 더욱 소중했던 효리네 부부는 제작진과의 오랜 논의 끝에 시즌2 제작을 결정했다.


본격적인 민박집 예약 신청이 시작되자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이 이어졌다. 하루에만 1만건 이상의 신청글이 올라오더니, 급기야 2주가 채 지나지 않은 시점에서 신청자 20만명을 돌파했다.


제작진들은 지난 14일부터 투숙객 면접에 들어갔으며, 내년 1월부터 촬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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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이효리 블로그 


'효리네 민박' 시즌1이 봄부터 여름까지의 제주를 담았다면, 시즌2에서는 제주의 포근하면서도 따뜻한 겨울 풍경을 즐길 수 있다.


아쉽게도 민박집 알바생으로 활약했던 아이유는 이번 시즌2에서 볼 수 없게 됐다.


대신 제작진들은 아이유를 대신할 알바생을 섭외해, 효리네 부부와 또 다른 케미를 선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여름 시청자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했던 '효리네 민박'이 이번엔 어떤 재미와 감동으로 찾아올지 벌써부터 기대를 모은다.


이효리 "'효리네 민박 시즌2' 민박객과 추억 그리워서 결정했다"이효리가 사생활 침해 문제에도 불구하고 '시즌2'를 결심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