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박정혜 기자 = '신과 함께'가 500만 관객을 동원해 단체 티셔츠를 입고 공약 이행을 하러 간다.
27일 OSEN은 영화 '신과 함께'의 하정우, 차태현, 김향기, 김동욱 등의 주연 배우들과 연출을 맡은 김용화 감독이 1월 첫째 주 예정된 부산-대구 무대 인사에서 단체 티셔츠를 입고 무대인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단독 보도했다.
매체는 배우들의 일정을 고려해 무대인사에 참여할 배우들을 결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14일 '신과 함께' 배우들과 라이브로 진행된 츄잉챗에서 김용화 감독이 태권도복을 입고 있는 합성 사진이 공개돼 배우들이 웃음을 터뜨리며 애정을 표현한 바 있다.
이날 자리에서 '500만 관객 돌파 공약'이 나왔고 배우들은 "500만 관객이 넘으면 김용화 감독의 태권도 합성 사진을 넣은 단체 티셔츠를 만들어 입은 후 무대 인사를 돌겠다"고 약속했다.
20일 개봉한 '신과 함께'는 개봉 7일차인 지난 26일에 519만 3,460명(영화진흥위원회 제공)의 관객을 돌파했다.
여전히 끝없는 호평이 이어지고 있어 천만 관객도 기대할 만하다는 반응이다.
하정우는 지난 12일에 네이버 V 라이브를 통해 '신과 함께' 천만 공약을 밝힌 바 있다.
당시 하정우는 "천만 공약은 김용화 감독님이 태권도를 1,000분을 하는 것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차태현이 "천만 관객은 우리의 바람이다"며 "정말 잘 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신과 함께'는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저승에 온 망자가 그를 안내하는 저승 삼차사가 함께 49일 동안 7개의 지옥에서 재판을 받으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내용의 영화이다.
박정혜 기자 jeonghye@insight.co.kr